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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11일 오후 3시부터 도립상주도서관에서 동화작가 이영서 선생님을 모시고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초등학생 120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너는 스토리다.”라는 주제로 특강과 작가와의 토론회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인간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책과 함께 노니는 집’의 배경이 된, 서학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어 혼란을 겪던 조선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번 특강은 어린 장이가 아버지 뒤를 이어 필사쟁이로 성장하는 과정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강연회에 참석한 120명의 어린이들 모두 200년 전의 과거로 장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었다.

이영서 작가는 ‘2007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로 명성을 얻어 ‘책과 노니는 집’, ‘책 씻는 날’, ‘이호왕’ 등의 인기 동화를 연달아 출간하였다. 그 중 ‘책과 함께 노니는 집’은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상주교육지원청은 17일 관내 중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이옥수 작가님을 초청하여 “폭력없는 세상, 우리는 평화를 배워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질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