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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초등학교(교장 조희열)에서는 농어촌 전원학교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7월 23일~24일(1박 2일)간 3~6학년 학생 26명이 여수세계박람회에 다녀왔다.
학생들은 여수세계박람회로 떠나기 전 박람회에 대한 사전 지식을 정보검색대회를 통하여 미리 알아보고 체험학습에 대비하여왔다.

1박 2일간의 체험학습기간 동안 주제관, 한국관, 입체영상 아쿠아리움관, 국제관 등을 견학하면서 바다 속의 아름다움과 해양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어린이들은 바다와 먼 내륙지역에 살고 있지만 모든 것은 바다로부터 태어났다는 『빅오-쇼』를 관람하고 바다의 위대함과 바다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의 국제관은 박람회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특화 시설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세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백 여개 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 국제관에서 학교 단체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엑스포 수첩에 각 나라의 스탬프를 찍으며 세계여행을 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본교 6학년 임유진 학생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한꺼번에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혀진 것 같다.”며, “앞으로 기회가 오면 이번 체험학습에서 관심 깊게 살펴본 모든 나라들을 꼭 가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학과 동시에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체험활동 발표회를 가져 함께 참여하지 못한 동생들에게는 대리 체험 기회를 함께 참여한 다른 학생에게는 서로 다른 체험 공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