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2부리그 강제 강등에 대한 심야 긴급대책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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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6차 정기이사회(9.11)에서 2013 시즌부터 2부 리그에 상주 상무를 성적에 관계없이 강제 강등한다는 결정에 대하여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 이재철 운영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은 축구계 인사는 물론 많은 스포츠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편파적이고 원칙 없는 업무처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2012시즌 K리그 16개팀 중 최하위 2개팀을 2013 시즌과 2014시즌에 각각 2부 리그로 강등시키고 2015시즌부터는 12개팀으로 1부 리그를 운영하는 승강제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게임수도 당초 30게임에서 44게임으로 늘리는 쇄신안을 확정하고 시행해 왔다.
이러한 스스로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연맹측은 상주상무를 스플릿시스템에 의한 1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성적에 의한 강등이 아닌 이사회의 일방적인 의결로 2013년도 2부 리그에 강제 편입시키기로 결정함으로써 운영의 난맥상을 드러냈다.
상주상무에서는 성적에 의하지 아니한 강등은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과 함께 연말까지 AFC의 클럽 라이센싱인 구단 법인화와 선수단과의 계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노력하던 중에 이런 결정을 접하게 되어 동기부여나 상실감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상주시에서는 국방부, 국군체육부대 등과 연계하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9월 12일 오전에는 운영단장과 사무국장 등 구단 관계자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방문하여 부당성을 항의하는 한편, 국방부와 국군체육부대와도 의견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앞으로 국군체육부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부당한 처사에는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축구팬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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