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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청, 초·중·고 학생 63명에게 장학금 수여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11월 12일 오후 3시 30분, 재단법인 동일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동일문화장학재단은 (주)동일산업(대표: 오순택)에서 운영하는 재단법인으로 지난 10월 8일 상주교육지원청에 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이에, 상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 중, 고 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습 의지가 뜨거운 학생 63명(초 30명, 중 18명, 고 15명)을 별도 선발하여,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8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 날 안영익 교육장은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보내어 상주교육을 성원해주고 있는 동일산업(주)의 장학재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면서 “장학생들은 더 강한 의지로 학업에 열중하고, 불우한 이웃을 돌보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격려하였다.

한편, 상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을 쾌척한 (주)동일산업은 지난 1966년 동일철강공업(주)로 출발한 뒤 1987년 동일산업(주)으로 사명을 바꿨고, 합금철 사업부를 비롯한 주강사업부, 봉강사업부 등은 한국 기간산업의 주역으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를 웅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은탑산업훈장, 경북도 에너지 절약 최우수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아시아 200대 베스트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한국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주)동일산업 오순택 대표는 지역의 교육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상주교육지원청은 물론 포항시장학회나 대구시교육청 등에 거액의 장학금을 수년째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동일문화장학재단이 상주교육지원청을 계속 후원하는 것은 (주)동일산업 창업주인 고(故) 오일용 씨의 고향이 상주시 사벌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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