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세 번째 군경더비 경찰축구단에 3-2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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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세 번째 군경더비 경찰축구단에 3-2역전패
상주상무가 8월 25일 (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에서 운명의 라이벌 경찰축구단에 3-2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 리그 1,2위를 다투며 군과 경찰을 대표하는 팀으로 상주상무는 이번
경기로 1위 탈환의 발판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상주상무는 전반 33분 김동찬이 스루패스를 받아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승리 분위기를 그려나갔지만, 후반 1분, 김영후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분위기는
경찰축구단에게 넘어갔다.
이어 후반 18분 염기훈, 21분 김영후가 차례로 득점하며 상주상무를 따돌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상주상무는 후반 31분 경찰의 골문 앞에서 유현 골키퍼와 혼전을 벌이다
골키퍼의 자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뒤로 경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세 번째 군경더비는 3-2로 종료되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 1무 1패라는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이날 식전 행사에서는 이승현 선수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상주상무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구단에서 쫄병스낵 1,000개를 선착순으로 관중들에게 증정했고,
하프타임에는 지역 학원인 이창선 무용학원 학생들이 재즈댄스 및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였고, 장외 부스에서는 은자골탁배기 시음회,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
팅, 풍선아트를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문자퀴즈, 복불복게임, 파라슈트이벤트, 경품추
첨 등으로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했다.
경기 종료 후 박항서 감독은 “선제골 후 후반 초반 일찍 실점한 것이 패배 원인이다. 후반 중
반 측면을 노리다 보니 중앙이 늘어졌다.
터닝 포인트 기회는 놓쳤지만 아직 우승권에서 멀어진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려서 우승을 위해 재정비할 것이다.”고 우승을 향한 목표를 되새겼다.
이근호 선수는 “우리 목표는 처음도 지금도 우승이다. 최선을 다했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빠른 실점에 흔들린 것이 아쉽다. 경찰과는 두 경기가 남았고 다른 팀과의 경기도 많이 남았
기 때문에 1위 승점 따라잡을 수 있다. 빨리 재정비해서 우리 만의 플레이 할 것이다.”며 남
은 경기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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