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女사이클팀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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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女사이클팀 저력 과시
-청주MBC배 전국 사이클대회 이애정 선수 우승-
상주시청 女사이클팀 이애정 선수가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벨로드룸에서 개최된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 결승전에서 같은팀 육지영 선수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영광의 우승을 안았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선수단 왼쪽부터 이애정선수, 유선하선수, 장진하선수, 김지원선수, 육지영선수.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5일간) 전국에서 55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녀 일반부, 남자 대학부, 남녀 고등부, 남녀 중등부등 모두 7개 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실업 5년차인 이애정은 지구력과 순발력을 고루 갖춘 유망주로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앞서 육지영은 지난달 27일 벌어진 10㎞ 스크레치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선하와 김지원은 경륜과 500m독주(28일)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전제효 상주시청 사이클팀 감독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팀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내줘 고맙다”며 “이번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자전거 도시 상주의 위상을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지난해 5월 도로주행 연습도중 대형트럭이 뒤에서 덮치면서 선수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데다 전제효 감독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2003년 창단이후 10년만에 해체위기까지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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