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K리그 최다 연승 ‘9연승’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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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K리그 최다 연승 ‘9연승’기록 달성!
- 경찰축구단과의 마지막 군경더비에서 2-0승리 거두며 승점 7점차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이 10월 27일(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찰축구단(이하 경찰)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0R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중앙에서 이상협을 주축으로 좌우측에서 이근호, 김재성 등이 경찰을 흔들었다. 계속되는 위협적인 슈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비적으로 시작한 경찰 역시 빈틈을 노려 역습을 시도했다.
이에 상주상무는 수비를 안정적이게 함과 동시에 하태균을 투입해 후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이근호와 이상협이 주고받으며 만든 전진패스는 순식간에 1:1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상협은 이를 놓치지 않고 수비수를 제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계기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상주상무는 끝까지 기습적인 경찰의 공격 플레이를 견제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이재성이 문전 왼편에서 그대로 밀어 넣으며 상주상무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상주상무는 경찰을 상대로 2-0승리를 거뒀다.
8연승을 기록했던 상주상무는 이 날 경찰에게 승리하며 K리그 전체 최다 기록인 ‘9연승’을 달성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할 경우 K리그 최초 10연승 달성일 뿐만 아니라 올 시즌 20경기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 경기와 함께 승점 65점을 만들어내며, 2위 경찰(승점 58)과는 승점을 7점차로 벌렸다. 이로써 상주상무는 챌린지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어 챌린지 초대 우승에 가까워졌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7부 능선을 넘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제 5경기 남았는데 매 경기 준비를 잘해서 우선 다음 홈경기를 이기고 경찰 경기 지켜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아직 우승은 아니지만 7개월 가까이 수고하면서 마음고생도 많았을 선수들과 상주시장님을 비롯한 서포터, 상주시민여러분,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교만하지 않고 냉철하게 매 경기 준비하는 것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늘 득점에 성공한 이상협 선수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대하는 것이 달라지면서 최근에 좋은 활약을 하는 것 같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도 스타팅으로 쓸지 조커로 쓸지 고민했는데 기대에 잘 부응해주고 있어 만족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승에 대한 계획으로는 “생각지 않고 있다. 우승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7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앞으로 향후 계획은 구상 하지만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1년간 고생한 선수들이 11월 12일에 제대한다. 그 전에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이 소망이고 꼭 이루어지기 바란다.
군이라는 특수조직 때문에 그동안 감독으로서 역할이 제한되어 있었다. 프로선수라면 맥주라도 한 잔 할 수 있는데 군인이기 때문에 신분에 제한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제대하는 선수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이 많아 그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오늘 경기 선제골로 승리를 이끈 이상협 선수는 “개개인적인 실력이 좋다보니 시즌초반에는 개인플레이가 많았는데 점차 조직력이 좋아졌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찬스가 많아졌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이근호 선수가 많이 움직여주면서 기회를 내줘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찰을 이기면 승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유롭게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또한 K리그 타이기록을 달성했고 그것을 깰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득점 소감을 전했다.
상주상무는 11월 2일(일) 16:00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부천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31R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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