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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고등학교] 평택 해군 2함대 '천암함'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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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3-11-27 14:30 | 최종수정 13-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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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고 3학년 학생들이 평택 해군 2함대에 있는 북한 어뢰 잠수함의


피격으로 침몰된 '천 안함' 앞 전정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고등학교(교장 김순기) 3학년 인문과정 학생 79명이 11월 25일 연평도 포격 3주기 추모 행사의 일 환으로 평택 해군 2함대에 있는 천 안함 등의 견학을 다녀왔다.



먼저 ‘서해 수호관’에 전시된 제 1․2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 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을 관람 하였다. 그리고 북한군 잠수함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된, 두 동강난 천 안함을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았다.



추모 행사를 마친 후에 최수림 학생은 “올해 초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요즘 가족애를 많이 느낀다. 전사하신 군인들의 유물과 지인들의 편지를 봤을 때 아들,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아픔이 전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사건 발생 당시에는 솔직히 내 일이 아니라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별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낀 지금은 나의 행동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자란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부족했다는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군인들이 존경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학생들을 인솔한 본교 최춘식 선생님께서는 꽃다운 젊은 군인들이 허망하게 죽은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이런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우리 모두 힘써야한다고 안타까워하며 이번 행사와 같이 학생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상주고등학교는 3학년 인문과정 학생들에 이어서 3학년 자연과정 학생 84명도 12월 2일(월) 같은 장소를 견학하며 추모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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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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