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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승격기념‘게릴라 팬 사인회’가져

- 게릴라 팬 사인회로 감사 전하는 동시에 팬心 사로잡아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하 상주상무)이 30일 오후 2시부터 2시30분까지 상주시 로가디스 매장 앞에서 반짝 사인회를 가졌다.

이번 팬 사인회는 내년 1월 공식적인 퍼레이드 계획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승격 이후 직접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진행되었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해 이근호, 이상협, 최철순 선수가 참여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게릴라 팬 사인회인 만큼 당일 홍보가 나갔음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상주상무에 대한 상주시민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팬 사인회를 통해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난 한 여학생은 “팬 사인회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나는 기쁨에 기다리는 동안 전혀 추운지 몰랐다. 게릴라 콘서트 같은 사인회라는 점이 긴장감이 있어 재밌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2014년에도 상주상무에 대한 사랑은 계속될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최철순 선수는 “팬 분들이 추운 날씨임에도 우리를 보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심에 감동했다. 경기장에서 느끼던 것 보다 우리를 향한 성원이 크다는 점을 느꼈고, 2014 시즌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상무는 승격 이후 선수단 휴가로 그동안 선수들 개인이 각자 봉사 및 여러 활동에 참여해 연말을 마무리했으며, 1월 1일 상주시 남산에서 진행하는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1월 중 계획 중인 승격 기념 퍼레이드 등을 통해 팬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