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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첫 승, 이근호가 살렸다!

전반 29분 하태균(상주)의 선제골, 후반 14분 에스쿠데로(서울) 동점골, 후반 20분 양준아 선수 박항서 감독 퇴장. 후반 33분 이근호 헤딩슛 2대1 상주상무 첫승, 이근호 시즌 첫골

기사입력 14-04-09 23:04 | 최종수정 14-04-09 23:04




상주상무는 9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014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전반전 상주는 홈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역습 찬스를 노렸다. 전반 29분 이호 선수가 하태균에게 골에어리어 앞까지 연결해 준 볼을 하태균이 받아 왼발로 슛을 날려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FC서울의 위협적인 공격이 계속 이어졌고, 14분 상주 수비의 키를 살짝 넘긴 볼을 교체해 들어간 서울 에스쿠데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대1을 만들었다.


이후 기가 살은 서울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고 후반 20분 1대1 찬스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서울의 김현성을 양준아가 잡아채면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에 항의하는 박항서 감독마져 퇴장을 당해 관중들의 항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상무선수들은 수사불패 정신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고 후반 33분 이근호가 코너킥을 유도하여 찬스를 잡았다.


권순형이 크로스 한 볼을 이근호가 날아올라 가볍게 헤딩슛을 날려 골인 시키면서 2대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이근호의 첫 골이자 상주상무의 첫 승리를 안겨주는 골이었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첫 승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

그러나 후배이자 제자인 최용수 감독을 보니 마냥 기쁘지만도 않다. 경기 내용은 제주전보다 나았다.


선수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줘 고마웠고 이근호의 몸 상태가 좋았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내 퇴장이다. 성격이 다혈질이라 자제력을 잃었다.


특히 오늘 권순형, 최호정, 안재훈, 서상민 등 신병 선수들이 많이 뛰었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지시한 것을 잘 해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음 경기가 성남, 경남과의 원정인데 중하위권의 팀들과의 경쟁에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상주상무는 4월 13일(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R 경기를 펼치며,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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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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