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K리그 우승후보 전북과 0-0무승부
K리그 첫승이 절실한 상주상무는 23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펼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차전 경기에서 0-0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상주상무는 ‘원 소속팀 출전금지’ 규정으로 전 전북 소속팀 8명의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전북의 매서운 공격을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무승부를 기록하여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미드필더 공방전으로 전개되었으나 후반 12분 김기희(전북)와 몸싸움을 벌이던 이재성(상무)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으며, 1명 부족한 10명의 선수는 열세인데도 불구하고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수비에 역점을 두면서 後역습을 전개하기도 해 전북을 위협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우승 후보 전북과의 경기에 앞서 “망신이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걱정했지만, 수적 열세에도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해 만족한다. 1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신병'들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어 이번 전북전을 통해 희망도 봤다. 면서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상주상무는 K리그 클래식 승격 이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전북은 2연승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상주상무는 3월 26일(수)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R 경기를 갖고 클래식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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