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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K리그 클래식 13R 승리로 중위근 진입

기사입력 14-07-07 08:31 | 최종수정 14-07-07 08:31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이 7월 6일(수)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R 경기에서 PK골로 승리하며 하반기 첫 경기 승전보를 울렸다. 이 날의 승리는 5경기 만에 얻은 승리임과 동시에 순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상주상무는 하태균과 김동찬을 투톱으로 세우고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초반 연이은 세트피스 상황을 얻어내며 공격의 우위를 점해가던 상주는 인천의 이보와 남준재의 활약으로 공격 흐름이 주춤해졌다. 이후 전반은 이렇다 할 장면 없이 그대로 종료되었고 첫 골은 후반 8분 상주에서 터졌다.




사이드에서 온 볼을 이상호가 돌아서서 스루패스를 줬고 하태균이 이를 받아 등을 진 상황에서 수비수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해 PK를 얻어냈다. 이를 하태균이 정면으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인천의 이보가 반대편 포스트로 강력하게 차 넣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팀의 공방전이 펼쳐지던 후반 44분, 왼쪽에서 올린 유지훈의 볼을 하태균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상주가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하반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상주상무는 승점을 14점으로 쌓으면서 7위까지 올라갔다.


이 날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첫 원정 경기였는데 휴식기간 동안 문제점을 보완하려 했던 노력의 결과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전반기가 탐색전이었다면 하반기는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시기인데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전반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기가 끝나고 전체적인 대화를 나눠보니 최전방 수비 문제와 라인의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볼 점유율은 높은데 공간 창출력이 부족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이 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상무는 7월 9일(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R 경기를 펼치며,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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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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