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전남 꺽고 6경기 무승 탈출
이근호, 이호 전역 자축골로 1대0 승리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9월 14(일) 저녁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R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달콤한 승리를 얻었다.
이날 승리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순형이 올린 볼이 노 마크 상태의 이호 머리에 맞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상주상무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이호는 군 동기들과 함께 축하를 나누며 전역을 자축했다.
상주상무는 이날 승리로 6경기 무승(1무 5패)에서 탈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이근호 선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21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K리그를 떠나게 된다.
16일 전역을 하게되는 이근호 선수는 지난 2년간 상주 공격의 핵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으며, 2013년 K-리그 챌린지에서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고 상주의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1도움으로 '월드컵 스타'가 되었으며,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카타르 엘자이시행에도 성공했다. 이근호는 전역 후 17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날 경기 종료후 전역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근호, 이호, 이재성, 유지훈, 이상호가 대동공업 UTV를 타고 트랙을 돌며 팬들에게 사인볼과 트랙터 미니어처를 선물하며 감사를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렇게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고 오늘 선수들에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으며,
이근호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나는데 상주시와 상주시민들, 구단에서 많이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감사할 따름이다. 모든 것들이 좋은 기억이다.”라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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