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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상주가 자세를 바꾸면 챌린지가 긴장한다”

K리그 챌린지 25R 상주상무, 강원FC와 9일 홈경기

기사입력 15-08-07 18:27 | 최종수정 15-08-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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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8월 바캉스는 상주시민운동장으로!”물놀이장 개장 -

 


오는 9일(일) 저녁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강원FC와 K리그 챌린지 25R를 치른다.

 

지난 13년 승강PO를 통해 승격과 강등의 길을 걷게 되었던 두 팀은 뗄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이후 두 팀이 만나면 승리는 상주에게 돌아갔다.

작년 FA컵 8강에서도 그랬고 올 시즌 챌린지에서 다시 만나 2번의 맞대결에서도 그랬다. 현재 두 팀의 전적에서도 11경기 6승 1무 4패로 상주가 앞선다.

 

상주는 챌린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2경기에서 53득점, 즉 경기당 2.4골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주는 공공의 적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상주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자세를 바꿨다.

 

전반기 주로 사용하던 4-4-2전술 대신 쓰리백 전술로 나서며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특히 출전 선수단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정협이 동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상황에서 맞은 후반기 첫 경기인 충주전과 다음 경기인 고양전에서의 멤버가 50%이상이 다르다.

 

이승기를 주축으로 한 투톱라인은 한상운에서 박기동으로 바뀌었고 미드필드 라인 역시 임상협을 제외한 두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왼쪽 사이드백은 물론 수비에서도 강민수를 제외한 두명의 선수를 바꿨다. 충주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조직력을 위해 한두명의 선수만 바꿔가며 조율한다는 점에서 상주의 파격적인 행보를 주목하게 된다.

 

상주는 두터운 선수층을 이용해 로테이션을 빠르게 돌리며 선수단 평균의 경기력을 높이는 한편, 체력적인 안배를 통해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변화는 상대팀으로 하여금 예측이 불가능하도록 한다. 상주의 이러한 변화가 K리그 챌린지를 긴장시키는 이유다.

 



한편, 상주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여름 바캉스는 상주시민운동장으로!’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8월 한 달간의 홈경기에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당일 티켓 혹은 시즌권 소지자에 한하며 13세 이하까지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더위를 이기고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홈경기 별로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이스크림 2,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날 경기 승리 시 수훈 선수들과의 포토타임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프타임에는 피자헛 상주점과의 ‘내가 댄스왕’ 이벤트를 통해 피자헛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김성환 선수의 200경기 출장 기념패 전달식과 성모병원과 함께하는 월간MVP에 선정된 최호정 선수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 ▲ 일시 및 장소 : 8월 9일(일) 저녁 7시 / 상주시민운동장
    ▲ 대진 : 상주상무 vs 강원FC
    ▲ K리그 역대전적(對강원) : 11전 6승1무4패 (상주 우세)
    ▲ 양 팀 최근5경기(K리그)승패 : 상주 - 2승2무1패 / 강원 - 2승1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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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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