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홈경기]상주-강원의 맞대결을 봐야 하는 이유!
◆13년도 승강PO‘숙명의 라이벌’ 두 팀의 클래식 개막전! -
◆3월 4일, 폭풍 영입으로 연결된 상주-강원의 첫 무대가 펼쳐진다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핫한 두 팀, 상주와 강원이 3월 4일 오후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만난다.
두 팀의 만남을 봐야만 하는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폭풍영입’으로 연결되어 있다. 상주는 올해 18명의 신병을 맞이했다.
훈련소에 있는 이종원까지 더해지면 19명의 폭풍 영입이다. 특히나 이번 신병들의 경우 포지션별로 홍철, 윤주태 등 K리그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선발되어 ‘알짜배기 신병’으로 평가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상주와 마찬가지로 강원 역시 이근호, 정조국 등 새로운 선수들 대거 영입해 관심을 받았다. 두 팀 모두 선수단의 변화가 큰 만큼 조직력을 누가 더 잘 구축했느냐가 결과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두 번째로 ‘숙명의 라이벌’ 매치이기 때문이다. 13년 12월, 상주와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다른 운명을 걸어야 했다. 상주는 첫 승격의 주인공이 되었고 강원은 강등의 아픔을 맛보았다. 그리고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처음 만나게 된 것이다.
2년 연속 상위스플릿을 목표로 초반 승점이 절실한 상주와 변화에 대한 기대 보답으로 승리가 필요한 강원의 라이벌전인 만큼 어느 경기보다 흥미롭고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순간이다. 한때 상주상무의 아이콘이었던 이근호가 상대팀으로 상주시민운동장을 방문한다.
상주상무에서 국가대표로 재 발탁되어 월드컵 득점 등 활약으로 상주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 오묘한 순간이 어떻게 기록될지도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상주상무는 4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스토리를 바탕으로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가 아무리 좋아도 늘 강등권에 꼽혀야 했던 설움을 지난해 상위스플릿 확정으로 떨쳐버렸다. 올해 확실한 승리와 상주만의 플레이로 고정관념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다.
팬들에게 스토리가 있는 좋은 경기를 선사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한판승부의 열기를 현장에서 느껴보길 추천한다.
<저작권자ⓒ 상주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전기사상주상무, K리그 개막전 홈경기에서 강원FC에 1대2패 17.03.05
- 다음기사상주상무, 3월4일 강원 FC와 홈 개막전 17.02.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