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결승골’ 상주상무, 광주에 2-1 역전승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여름의 동점골과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상주상무 주민규 선수가 역전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 모습
상주 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임성택이 골사냥에 나섰고 박수창, 신영준이 좌우 측면에 위치했다. 이종원, 김성준, 여름이 중원을 책임졌고 김성주, 윤준성, 김남춘,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홈팀 광주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주현우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상주 상무는 곧장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여름이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완델손이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상주 상무는 광주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상주상무 주민규 선수의 역전골 장면
상주 상무는 후반전에도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여름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으나 교체투입 된 주민규가 곧바로 슈팅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잡은 상주상무는 번번히 광주의 골문의 위협했다. 후반 18분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 임성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상주 상무는 오는 16일(일)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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