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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29일 포항 상대로 2-1 승리 3위 도약

기사입력 17-04-29 19:05 | 최종수정 17-04-29 19:05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가 29일 오후 3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주민규 선수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이날 상주상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호남 - 주민규 - 신진호가 공격에 나섰고, 김성준 - 유준수 - 김성주가 중앙에 배치됐다. 홍철 - 윤영선- 윤준성 - 박준강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오승훈이 맡았다.

 

지난 경기와 다른 포지션 배치와 선수기용으로 전반 상주상무는 적극적인 전진 압박과 간결하고 빠른 공격 전환으로 포항을 흔들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신진호가 측면공격에 재배치되었고 유준수가 중앙에서 공간침투로 상대를 흔들었다. 거기에 왼쪽 측면의 홍철로 시작되는 김호남 - 주민규의 공격라인이 살아났다.

 

그 결과, 상주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상주의 역습상황에서 김호남이 박스 안에서 내어준 볼을 주민규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 했고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상주는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장악하면서 포항을 당황시켰다.

 

후반 25분, 포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승희의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포항의 중원 움직임이 치열해지자 상주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영철을 투입하며 마지막 마무리를 노렸고 막판 10분간 상주가 총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측면에서 돌파해 들어온 홍철의 크로스를 받은 주민규의 슬라이딩 슛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포항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간결하고 빠른 공격을 보여준 상주의 짜릿한 극장 승리로 경기는 2-1로 종료되었다. 상주상무의 공격 색이 뚜렷하게 보여진 인상 깊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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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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