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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30일 포항전 주민규 멀티골로 2-2 무승부

기사입력 17-09-30 23:26 | 최종수정 17-09-30 23:26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30일(토)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주민규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주상무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7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주민규와 유준수, 김호남이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섰고, 홍철, 여름, 이종원, 김태환이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임채민, 신세계, 김남춘이 수비를 책임졌고 최필수가 골문을 지켰다.

 

이른 시간에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룰리냐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갔다. 상주상무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전반 33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민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주민규는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이 후 양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상주상무는 포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홍철의 크로스를 김호남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후반 20분엔 홍철의 크로스를 김병오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상주상무가 위기를 맞았다. 후반 35분, 이종원이 퇴장을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후반 40분, 심동운이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해 상주상무의 패색의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주민규가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는 주민규의 동점골과 동시에 끝났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최근 4경기 2승 2무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된 상주상무는 10월 8일(토)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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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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