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경: 13.2℃맑음
미세먼지: 좋음

교육/문화

상주고 제50회 갑장제 개최

기사입력 18-06-01 17:00 | 최종수정 18-06-01 17:00




상주고등학교(교장 박근조)에서는 지난 1일 상주지역 고등학교 대표 문화 축제인 제50회 갑장제를 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교정에서 열렸다 밝혔다.

 

갑장제는 1부와 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장학증서 수석학사 동천수 장학생 11명과 김인호 장학회 장학생 5명에게 수여하였다.

 



수석학사 동천수 장학금은 먹는물 생산업체인 ㈜동천수(상주시 화북면) 박철호 대표이사가 2018학년도부터 매년 5천만원씩, 총 2억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자금으로 지급되었다.

 

㈜동천수는 상주학원 강신호 이사장님이 명예회장으로 계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이다. 또한, 김인호장학회 장학금은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근무하고 있는 상주고 39회 졸업생이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준다는 선순환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2부 갑장제 개회사에서 박근조 상주고 교장은 “장학금을 쾌척해주신 분께 감사하며, 장학금 수혜 대상자들도 사회에 나가서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후배들에게 장학금 기부의 선순환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수여식의 의미를 밝히고, 이어 “놀이마당과 먹거리장터 등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날리고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오전 행사에서는 각 반 별로 놀이마당, 먹거리장터 등이 체육관 체육관 주변에서 열렸고, 체육관 내 곳곳에는 각종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미술작품 전시, 자원봉사부스 운영, 수학․과학 체험전 등 각종 체험마당이 운영되었다.

 

 

한편,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오후에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상식 OX퀴즈, 초성퀴즈, 반별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고, 장기자랑 사이사이에 이루어진 행운권 추첨은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축제는 상주여고와 우석여고 댄스 팀의 축하공연으로 절정을 이루고 막을 내렸다.

 

 

김세윤 학생회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준비한 놀이마당과 먹거리장터, 반별 합창, 분임별 노래와 군무, 랩 기타연주 등의 장기자랑을 열심히 준비했다. 50회라는 숫자가 입증하듯 지역의 학교문화를 이끄는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상주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저작권자 © 상주문경로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