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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 2018경북문화상 수상

기사입력 18-10-05 08:11 | 최종수정 18-10-05 08:11


         ▲허씨비단직물 허호씨 경북문화상수상- 왼쪽부터 허호 대표-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2018년 10월 5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경북예술제에서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가 경상북도 문화상(문화부문)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6년 제정 이래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59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조형·공연·언론·문화·학술부문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허호 대표는 상주시 함창읍에서 조상대대로 이어온 명주길쌈을 계승하고 있는 함창명주의 장인으로, 90년대 후반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전통 명주길쌈 도구를 문화체험관광의 소재로 활용하여 명주산업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허 대표는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명주길쌈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잠 및 명주길쌈관련 소장품 40여 점, 손누비 두루마기, 감물염색 명주옷, 한복 등을 기증하여 함창명주박물관 건립에 이바지했다.

 

또한 2010 국제슬로시티본부 실사단 방문행사로 상주시가 슬로시티로 지정되는데 공헌했으며, 2013 대한민국실크로드탐험대 현장방문, 2014 함창마을미술프로젝트 명주예술마을 조성 등 전통명주산업을 문화로 해석하여 지역에 접목하는 노력을 하는 한편, 고동람장학회 활동, 각종 불우이웃 성금 기부 등 지역사랑 실천에도 앞장서왔다.

 

한편 허호 대표는 2013년에 경상북도가 선정하는 경상북도 최고장인(섬유가공분야),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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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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