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 상주시편」“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 굽이 길을 노닐다”라는 주제의 행사가 11월 3일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 시비공원(상오리, 용유리) 일원에서 300여명의 등산객, 구곡 마니아,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상주시편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상오리 장각폭포에서 시작해 시비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5km 데크길을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보물찾기 등 체험형 미션을 수행했고, 부대행사로는 난타공연, 통기타 연주, 경품권 추첨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학문을 통해 쉼과 여유를 즐기던 과거 조선시대 선비들의 독특한 문화 자산으로, 용유구곡 길의 산촌마을 보존 및 문화를 연계한 체험관광으로 농촌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산림문화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백두대간 용유구곡 문화 자산을 새롭게 인식하고 환경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가진 지역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