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2곳 추가 지정
기사입력 20-01-30 07:39 | 최종수정 20-01-30 07:39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난해 조선시대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 복원음식 전문점 4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2개소를 추가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식당은 혜원식당(국수류), 안압정(비빔밥·메밀묵 비빔밥), 상산관(구 전주집, 비빔밥·천어잔생선조림), 삼백한우뜰(육전·뭉치구이)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30일 농업기술센터 제1세미나실에서 관내 일반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일반음식업 운영자에게 시의전서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가치를 설명하고, 시의전서 내용을 테마로 음식을 만들어 상주의 대표 전통 음식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은 뒤 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전수교육을 하고 메뉴판, 시의전서 현판, 유기그릇 등을 지원한다.
‘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작자 미상의 조리서로, 상주의 반가(양반 집안) 음식부터 궁중 음식까지 400여 종의 음식 조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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