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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곶감축제「눈꽃나라 곶감랜드」성료

방문객 13만8000명에 농산물 판매액도 10억6000만원 기록,

기사입력 19-12-27 07:44 | 최종수정 19-12-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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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외남면에서 "눈꽃나라 곶감랜드"이라는 주제로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축제를 준비한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연인원 13만8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중 곶감과 지역 농특산품 판매액도 10억6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관광객 8만5천여명, 판매액은 9억원이었다.

 

면 단위에서 열린 축제였지만 관광객 유치, 곶감 홍보 효과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주곶감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예종실록’에 기록된 상주곶감의 임금님 진상 재현 행렬에 “천상의 선물”로서의 상주곶감을 표현한 예술공연과 750년 된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 상주곶감공원까지 주민참여 퍼레이드를 접목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행사”를 시작으로 5일간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이후 극단 둥지의 창작뮤지컬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 감락원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꼬까미 꼬까미’도 상연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감락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페이스페인팅, 탈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다소 포근한 날씨로 자칫 무산될 뻔한 눈썰매장도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눈 만들기 작업이 성공해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었다.

 

중앙 광장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무용, 댄스공연, 버스킹 공연과 영천 아리랑 태무시범단 등 경북 각지에서 초청한 공연단의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쉴 새 없이 이어져 문화예술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곶감창작가요제‘, ’곶감요리경연대회‘, ’곶감 빨리깎고 먹기‘ 등 다양한 관객 참여 경연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배원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역대 곶감축제 중 가장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부족했던 점은 개선․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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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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