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학부모상담프로그램 운영
나의 마음 밭 살펴보기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 19관련 등교개학이 재개됨에 따라 등교 연기 중 장애학생을 보호하고 관리해 온 학부모의 피로도를 낮추고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학부모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신청자 중 자체 협의를 통해 우선 선정된 7명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7월 3일까지 5회기에 걸쳐 제1기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회적 상담이 아닌 상담사와의 지속적인 관계형성 도모를 통해 이 후 개인상담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카페와 차를 이용하여 상담의 유연함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6월에서 12월까지의 총 4기의 운영은 학부모 상황에 따른 오전, 낮, 저녁 시간대별 맞춤형 상담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6월 12일(금) 2회기째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이◯◯ 학부모는 “코로나로 집에서 아이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던 것 같아요. 이제 학교에 가고나니 같이 있었던 시간 동안 왜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화를 많이 냈는지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이게 아이의 문제인지 저의 문제인지 고민하며 상담을 신청했어요.”라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본 프로그램의 정◯◯ 상담사는 “우리는 큰 사안이 생기면 그때부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큰 문제가 없어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듯 마음도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이를 예방적 상담이라고 하겠습니다. 매일의 스트레스 상황에 심리적 강인감과 회복탄력성을 위해 미리미리 마음의 건강을 키워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마음밭을 살펴보고 삶의 힘을 키움으로써 자녀에 대한 스스로의 문제해결력과 유연함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이를 위해 이 자리에 모이신 부모님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자기 선택과 행동실천이야말로 역동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한 예방적 상담의 중요성을 밝혔다.
김종환 교육장은 “연일 뉴스에 나오는 가정폭력 소식을 들지 않더라도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는 먼저 부모 자신이 건강한 마음 밭을 가져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며 이를 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의 예방적 상담 프로그램은 가정의 긍정적 미래설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복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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