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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탐사대, 신기의 옛 추억 기획공연...종합예술로 재현...

기사입력 20-11-23 20:40 | 최종수정 20-11-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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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시장 고윤환)는 행정안전부 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인 『달빛탐사대』가 기획한 ‘신기(新機), 내 기억 속 하얀 기계’공연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1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폐업한 문경시멘트공장 내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청년 예술가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공연자로 참여해 옛 문경시멘트공장의 추억을 재현하는 노래와 무용을 선보였다.

 

공연은 걸어가며 볼 수 있는 스탠딩 형식으로 동선을 따라 사진과 영상 전시가 함께 이루어지는 종합예술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자들을 포함한 모든 참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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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지역의 소중한 유산 문경시멘트공장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각종 문헌과 사진, 신기 주민들과 과거 공장 근로자들의 증언을 직접 구술‧채록한 자료 등 심도 있는 사전조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부터 옛 기억을 간직한 어른들까지 생생하게 재현된 신기의 과거를 만나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오늘 공연으로 한국 근대산업의 중심이었던 문경시멘트공장의 추억이 되살아나 감회가 새롭고, 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청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달빛탐사대는 향후에도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실험하며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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