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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화원, '경상감영 200년', '상주읍성', '상주문화 30호'발간

기사입력 20-12-31 18:43 | 최종수정 20-12-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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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들이 모든 면으로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천년고도 영남의 중심도시였던 우리 고장 상주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책들을 발간했다.
                      
 「경상감영 200년」은 김철수 문화원장이 1407년(태종7년)부터 1593년(선조26년)까지 186년간 영남의 중심도시 상주에 있었던 우리의 자랑 경상감영에 대한 역사를 정리한 책으로 「경상도선생안」,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속의 귀한 자료들을 「경상감영 상주시대」로 엮어 우수한 상주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상주읍성」은 1381년부터 1385년까지 축성하여 조선 500여 년 동안 상주인의 삶의 터전이고 행정, 군사적 통치의 중심이었다가 일제의 읍성 철거령에 의해 1912년 훼철되어 흔적 없이 사라진 상주읍성을 상주역사공간연구소 김상호 대표가 자료를 모으고 연구한 결과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상주문화」는 1989년 창간호가 나온 이래 30년 동안 상주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향토사료집으로 금년에 30호로 발간되었다. 상주향토문화연구소 곽희상 소장을 비롯한 김철수, 권태을, 박찬선, 금중현, 윤재수, 조희열, 권세환, 강용철, 김재수, 김광희, 김상호, 김진형, 권택룡, 리진호, 신은주 등 집필자들이 상주의 유구한 역사를 본받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여 널리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발간되었다.

  김철수 문화원장은 책자 발간에 즈음하여 그동안 상주문화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찾아 정리하고 시민들과 함께 전국에 알리는 일들을 해오고 있어 지금까지 많은 사료들을 발굴하였으나 아직 우리 상주에는 다른 지역에 없는 특별한 유·무형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원들이 발굴을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선조들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드러내어 옛 명성을 되찾고 우리 상주가 낙동강 중심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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