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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사)국제청소년연합 ’외국인 설날 잔치‘ 개최

기사입력 21-02-19 18:40 | 최종수정 21-0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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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 대구·경북지부   ‘외국인 설날 잔치’ 개최(사진-문경시제공)


(사)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 대구·경북지부는 지난 14일(일), 대구·경북 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외국인 설날 잔치’는 명절이지만 고향에 갈 수 없는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한국문화체험행사이다.

줌(Zoom)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K-드라마 랜선여행’과, ‘한국전통문화공연’, ‘외국인 노래자랑’, ‘음악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K-드라마 랜선여행’에서는 유명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와 강원도의 다양한 먹거리, 율곡 이이, 신사임당 등의 역사가 담긴 장소를 소개했다.

김진성 IYF 대구·경북지부 대표고문은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맞는 명절이 외로울 외국인들을 위해 해마다 외국인 잔치를 개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만나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많은 외국인이 매년 개최하는 명절 행사에 참석해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조안(필리핀, 산양면)씨는 “외국인들을 위한 설 행사가 있는 것이 반가웠다. 온라인이었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했는데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았다. 특히 외국인 노래자랑이 재미있었다.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다면 다시 꼭 참석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외국인 노래자랑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황윤희(베트남, 모전동)씨는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프로그램이 유익해서 재미있었고 좋은 시간이 됐다.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을 초대해서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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