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향교 기로연(耆老宴) 개최
전통문화 보전 및 경로효친사상 계승 계기 마련-
기사입력 16-09-29 08:51 | 최종수정 16-09-29 08:51
함창향교는 9월 28일 이정백 상주시장, 최경철 시의회부의장, 향교 임원, 유림을 비롯한 7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향교 명륜당에서 기로연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국가에서 베푼 잔치에서 유래된 행사로서 함창향교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 보존과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하여 왔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 외에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함께 참석하여 서로간의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한편 풍성하게 준비한 음식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남창희 함창향교 전교는 “경로효친 사상은 우리 사회의 근간으로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오늘의 기로연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웃어른을 공경하고,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창향교는 인과 효, 제를 근간으로 하는 공자의 가르침을 널리 선양하고 매년 청소년 인성교육 등 각종 교육사업을 통해 기성세대는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예의범절은 물론 고유 전통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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