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균)은 2016년 11월 24일(목) 상주시 초, 중 학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정생 아동 문학관과 이육사 박물관을 찾아 가는 문학기행을 실시하였다.

문학기행을 떠나기 전 권정생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미리 접해보았던 학생들은 작품의 소재와 배경이 되었던 생가와 빌뱅이 언덕, 그리고 유품전시관을 둘러봄으로써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해설사의 동행 설명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소박한 삶을 살아가고자했던 그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혹독한 암흑기에 자신의 몸을 바치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광야’‘청포도’등의 시로 일제에 항거한 이육사 문학관을 찾아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겼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은“감명 깊게 읽은 <몽실언니>를 지은 권정생 선생님이 살았던 곳과 강아지똥, 몽실언니의 배경이 되었던 동네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도 우리들에 대한 선생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