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담수 생물다양성 관리, 민·관이 함께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5월 17일 경상북도 김천시와 성주군에 위치한 대가천 일대에서 담수 생물다양성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담수 생태계 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상북도에 소재한 주요 하천의 생물다양성을 공동으로 조사함으로써 담수 서식지 현황을 파악하고 생물다양성 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에 나서는 기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1), SOKN생태연구소2) 등 3개 기관이며, 대가천에서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3), 수변·수생 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사한다.
1)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친환경 논 생태 양식 기술개발, 관상어 산업(Aqua-Pet) 육성, 사라져가는 낙동강 어류자원 회복을 위해 2015년 5월 경북 의성군에 설립되었다.
2) SOKN생태보전연구소는 2006년에 창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자연생태계 조사 및 연구, 생태계 복원 사업, 해외 동식물 자원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 등 교육·연구·출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3)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하천이나 호수 등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함. 분류학적으로 매우 다양하며 분류군마다 다양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생물지표종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주요 조사내용은 △수변·수생 식물 다양성 조사 및 시료 채집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다양성 조사 △담수 어류 내 기생충 현황 조사 △각 지점별 서식환경에 대한 조사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경상북도 소속의 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지역 토속어류 관상어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SOKN생태보전연구소와는 2018년부터 하천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상북도의 주요 하천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경상북도의 담수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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