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 119구급대원, 술 취한 진상 시민 때문에...
기사입력 21-07-08 22:18 | 최종수정 21-07-08 22:18
▲상주소방서 119 여성구급대원들이 주취자를 안전 귀가 시키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상주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술 취한 노인을 안전 귀가시키기 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애 쓰는 모습이 길 가는 시민들로 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8일 밤 9시경 상산초등학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끌고 몸을 가누지 못해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마침 이곳을 지나는 시민이 상주소방서로 신고를 했다.
상주소방서 119 여성구급대원들이 긴급 출동하여 술 취한 노인을 붙잡고 안정을 취하게 하자 노인은 집에까지 갈 수 있다며 실랑이를 하였다.
“집에 가겠다. 안된다” 하면서 119 여성구급대원들은 노인의 가족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고 가족이 모시러 온다고 하는데도 집에 가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드디어 노인은 가족에게 인도되었고 30여 분의 실랑이 끝에 119 구급대원들의 임무는 종료되었다.
한편, 지금도 소방관들은 화재현장, 119 구조신고에 긴급 출동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주취 신고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술은 적당히 일찍 귀가로 가족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집중할 수 있게 시민들의 의식도 변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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