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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할아버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기사입력 22-04-04 09:13 | 최종수정 22-04-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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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의 나이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상동 할아버지


상주 공성면에 거주하는 김상동(남, 88세) 할아버지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19일 치르진 제38회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경북요양보호사교육원 이재법 원장에 따르면 김상동 어르신께서  치매 어머니를 둔 딸이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고 많은 것을 알게 되자 고령의 아버지를 설득하여 자격 취득은 못하더라도 교육을 받으면 치매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가 바뀔 것이라는 판단에 요양보호사 교육을 수강하도록 동의를 이끌어냈다.


청각 능력이 떨어져 보청기를 착용하고 수업을 들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할아버지는 치매 아내 배우자에게 소리치고 억압하면서 돌봄을 했으나,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고 치매 아내를 이해하고 돌봄을 할 수 있어 내 마음이 편함을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자격취득 소감을 밝히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교육해주신 경북요양보호사교육원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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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셋남매엄마님의 댓글

셋남매엄마 작성일

할아버지  진짜루 대단하셔요  저두 열심히 공부하고있어요 저두 꼭합격하고싶네요

이정화님의 댓글

이정화 작성일

할아버지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