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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제14회 상주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 대회 개최

기사입력 22-07-29 17:53 | 최종수정 22-07-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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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상주시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 


상주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김도겸)는 지난 7월 20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주장과 표현으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한 힘찬 외침” 이라는 슬로우건으로 제14회상주시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하였다.


지적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자기 권리 주장을 잘 표현 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거나 아예 당연한 권리조차 누릴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평소 자기 권리 주장 연습을 하지 않았거나 비장애인에게 무시당하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진 것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이에 상주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주장을 신체(행위)와 언어 등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당초 우려와는 달리 코로나로 인한 2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발달장애인 10개 팀이 참가하였다. 


발달장애인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적게는 한 달 길게는 수 개월 의 연습기간을 거친 뒤 당당히 발표하여 참관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상주시 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한 황ㅇ준 학생은 9월에 있을 경북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경북대회 최우수 수상자는 전국대회에 참가를 하고 전국대회에 최우수 수상자는 아시아 대회에 까지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신봉동 거주의 하춘도 씨는 “일반인과 조금도 다름없는 발표로 발달장애인들이 얼마나 피나는 연습을 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며 “공동체가 보살펴주면 그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한편, 이 대회를 매년 후원하는 은척양조장(대표 임주원)과 한일사(대표 천경호)의 후원으로 인해 대회 포상금이 푸짐하여 참가자들을 즐겁게 하였다는 후문이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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