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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 상주방문.. 상주시농민회, 쌀값 안정화 대책요구

윤대통령은 벼베기 보다 쌀값 안정이 우선이다.

기사입력 22-10-05 14:28 | 최종수정 22-10-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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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민회가 윤석열 대통령 사벌국면 벼베기 행사장 인근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농민회) 


쌀값 폭락으로 인해 농심이 들끊는 가운데, 윤석열대통령은 오늘 오전 상주시 사벌국면을 방문하여 벼베기 행사를 했다.


윤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전국농민회총연맹 상주시농민회는 사벌국면 벼베기 행사장 인근에서 쌀값 안정 대책 촉구와 양곡관리법 개정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하여 윤석열정부의 근원적인 쌀값안정 대책을 강력한 의지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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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민회 1인 시위 모습(사진제공-상주시농민회) 


45년만의 유례없는 쌀값 폭락과 농업재료비 구입비가 전년 대비 32.3% 상승하고 쌀값은 반대로 23.6%가 대폭 하락하여 농민들은 못살겠다고 나락논을 갈아엎고 있다. 이곳 상주시에서도 지난 9월 21일 2,000평방미터의 나락논을 갈아 엎었다.


정부의 45만톤 시장격리 발표가 있었으나 미온적인 정부의 대책에 폭팔한 농심의 쉬 수그러 들지 않고 있어 지금도 계속해서 나락논 갈아엎기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참가한 농민들은 "쌀값은 농민값이다. 2021년 재고미 정부가 전량 격리하고 책임져라", "밥 한공기 300원 보장하라", "쌀값 폭락의 진짜 주범, 쌀 수입 전면 중단하라"고 외쳤다. 정부에 대해서는 ‘신곡 출하전 구곡 시장격리, 쌀수입 금지와 수입쌀 밥쌀용 방출금지, 정부의 비축미 추가확보와 양곡관리법 개정’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쌀 가격이 하락된 주된 원인으로 쌀 소비량의 감소가 아니라 정부의 ‘저율관세할당물량(TRQ-Tariff rate Quotas)’으로 수입한 쌀 40만 9천톤을 적절하게 격리하지 못한 탓이라고 주장하였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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