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극적 타결
기사입력 15-08-25 08:48 | 최종수정 15-08-25 08:48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박 4일 43시간 만인 25일 새벽 00시55분경 극적 타결을 했다.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6개 합의내용
1.북과 남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안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댜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북측은 최근 둔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촉발로 남측군인들이 부상을당한데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였다.
3.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신생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한다.
4.북측은 동시에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북과 남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북과 남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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