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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생물들을 만나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으로 가요!

기사입력 17-09-21 08:02 | 최종수정 17-09-21 08:02

◇ 동화의 한 장면을 실제 생물 박제 표본으로 연출하여 생동감 넘치는 전시서비스 제공
 ◇ 아기자기한 동화 속 세계를 온가족이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을 전시한 특별전,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을 오는 9월 1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특별전은 우화, 전래동화, 생태동화에 나오는 한 장면을 실제 생물 박제를 활용하여 연출한 것으로 동화에서 방금 뛰쳐나온 듯 생동감 넘치는 전시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회색늑대와 흑표뿐만 아니라, 익숙한 참새와 고양이 등 표본 24종 46점과 생물모형이 전시되며, 그림자아트 영상 및 스톱모션* 체험 장치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관절인형 놀이, 앞발을 만지면 말을 거는 호랑이, 원형판이 돌아가면 움직이는 펭귄인형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밀림의 동물 표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흥미롭다.


  * 스톱모션(Stop motion): 물체를 조금씩 모습을 달리한 후 연속 촬영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

 

이번 특별전은 동화책으로 학습을 시작한 유아부터 동화내용을 이미 숙지하고 있는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어 ‘세대 공감’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를 통해 꾀를 내어 겉모습은 바꿀지라도 본연의 모습은 변하지 않음을 어리석은 당나귀를 통해 보여주는 등 총 17종의 동화 속에서 생물의 상징성과 교훈을 보여준다.

 

전시영역은 시간 흐름별로 열매가 열리는 시간, 지혜로 반짝이는 시간, 새로운 모험의 시간, 진실과 마주하는 시간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전시된 생물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10월 14일과 21일 토요일에는 ‘난 남달라’의 ‘생태동화 작가, 김준영이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도 열릴 예정이다.

 

유아와 학생들에게는 생물이 들려주는 동화를 통해 생물의 특성을 학습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며,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삶의 교훈을 깨닫는 계기가 되어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생물이 들려주는 동화를 통해 생물의 특성을 학습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어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 속에 등장하는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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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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