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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끝에서 피어난 우리 생물을 그림으로 만나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작품 소재로 그린 ‘생물 묘사’ 특별전

기사입력 17-12-08 18:27 | 최종수정 17-12-08 18:27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오는 12월 12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주관으로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작품 소재로 그린 ‘생물 묘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생물 묘사(生物 圖解, Biological illustration)는 생물을 그림으로 정확하게 표현하여 생물의 특징과 주요 기관의 구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그림을 말한다.

 

한반도의 산을 누볐던 기개 높은 호랑이의 꼿꼿한 털까지 표현한 생생한 생물 묘사 작품과 금방이라도 재잘거림이 귓가에 울릴 듯한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41점과 독도에 서식하는 식물의 종자 48종을 그린 연작을 포함한 학술 묘사* 작품 10점, 총 51점이 전시된다.

 

특히, 학술 묘사 작품은 2013년과 2014년 영국왕립원예협회에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을 수상한 신혜우 작가의 작품으로 세계적 수준의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되는 작품 속의 생물종을 상설전시실에서 실물 표본으로도 만날 수 있으며, ‘작가의 방’코너에서 채집, 관찰, 자료수집, 습작과 채색 등 익숙하지 않은 생물 묘사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학술 묘사(Scientific illustration): 관찰과 기록에 초점을 맞추어 생물종을 서로 구별하고 생물학적 기능이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그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안영희 관장은 “「자연의 색을 그리다」 특별전을 통해 생물 묘사 작품으로 피어난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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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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