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비소 독성 낮추는 미생물 7종 발견
기사입력 17-12-06 13:59 | 최종수정 17-12-06 13:59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 연구진은 올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경북 봉화군 낙동상 상류 일대에서 비소를 산화시킬 수 있는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등 총 33종의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33종의 미생물에 대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비소 산화 능력을 실험했으며, 이 중 비소 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신종 미생물 7종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 비소(As): 간, 신장 등에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으로 금속을 제련할 때 부산물로 생기며, 폐광 지역이나 제련소 주변에 검출되는 경우가 많음
이번 실험 결과, 신종 미생물 7종은 일반적인 비소 산화 미생물에 비해 최대 530배에 이르는 산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신종 미생물 7종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러지(Bioresource Technology)‘에 내년 3월 중으로 투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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