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홀몸노인) 누가 간호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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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이 홀로 주검을 맞이하거나 투병하고 있다. 우리나라 독거노인 수는 지난해 말 88만 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3만 3,000명에 비해 1년 동안 4만 9,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2010년에는 10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2012년에는 급수적으로 증가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독거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자 사는 노인은 88만 2,000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75.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84%로 남성보다 훨씬 더 많았다. 월평균 소득은 25만 4,000원이었으며 수입원이 전혀 없는 노인도 3%나 됐다. 이러한 가운데 홀로 주검을 맞이하는 독거노인과 보호자 없이 버려진 체 투병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3주공 아파트에 살던 노인이 주검을 맞이하고 며칠이 지나고 발견되었다. 이분은 다행히도 자주 찾아오는 관계자에 의해 조기에 발견되었다. 특히 요양보호사 또는 봉사자 없이 싸늘한 주검을 맞이하고 늦은 발견으로 시신조차 구별할 수 없는 분들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보호자가 있어도 찾아보지 않는 노령 병 환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상주성모병원 5층에는 환자 한 명을 간호하느라 주야로 간호사들이 고생한다. 이 환자는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고 정신병력에 폐렴까지 있는 중증환자이고 환자는 가족이 없다. 즉 돌볼 사람도 없고 보호사를 둘 형편도 안된다. 이런 환자는 간호사들이 수발과 분뇨처리 등을 감당하고 병간호를 해야 한다. 하루의 바쁜 업무 속에 남들이 피하고 냄새 찌든 침대 시트를 갈면서도 친절함을 다하는 것이 간호사의 본분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직업정신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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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은 대한민국 전체에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상주시도 노령인구 급증으로 보호자 없이 사망하거나 투병하는 독거노인이 늘고 있고 보호자가 있다고 해도 찾아보지 않고 돌보지 않는 시대의 현실이 안타깝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은 대책이 필요하다. 보호자가 있어도 돌보지 않는 노령층을 파악하여 관리체계를 세워야 할 것이며, 콜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고 요양보호사도 신청하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노령층을 관찰하고 도와주는 돌봄이,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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