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종합사회복지관’ 18년째 남의 집 더부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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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18년째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지난 1996년 10월 15일 ‘주택관리공단경북지사’와 ‘상주시’가 20년간 임대 체결한 협약에서 ‘냉림동’에 지어진 ‘3주공 아파트’ 주민복지관건물에 입주해 현재까지 무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당시 96년은 전임 김근수 시장이 재임하였고 ‘상주시’ 인구는 15만 명에 육박하였는데 인구 10만 명당 종합사회복지관 설립 의무화 기준이 이미 초과한 상황이었지만 건물을 별도로 확보하지 못하고 ‘주택관리공단’과 지자체의 협약에 의한 무상임대 사업을 이용하여 18년째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한 것이다.
당시 이러한 현상은 ‘정부’와 ‘주택관리공단’의 사회기반시설 협력이용에 따라 대부분의 소도시 및 인권 도시가 국민임대아파트 시설을 이용하여 사회복지관을 운영해 오게 되었고 영세민이 밀집해 있는 임대아파트에 사회복지관을 운영해 실질적 복지향상을 끌어 올리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협약에 따라 인권 김천, 문경, 영천, 경주 등 소도시도 종합사회복지관의 건립을 미루고 무상임대 사용할 수 있는 주공 임대아파트 내의 주민복지 시설을 활용해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주택관리공단’과 지자체의 협약은 영세민이 거주하는 단지의 특성에 따른 복지시설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입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우선시에 계획되었던 복지관 명칭이 인권 도시 모두 종합복지관의 성격보다는 입주 위치의 명칭에 따라 복지관이름을 사용하였고 ‘상주시’도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명칭이 바뀌기 전 ‘상주시냉림복지관’으로 사용되다가 변경되어 온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속에 있는 복지관은 한마디로 입주민을 위한 복지관으로서 입주하였다가 점차 복지사업확장과 더불어 종합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어 온 것이다.
하지만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란 이름에 맞지 않게 장소가 협소하고 상주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 있어 시설이용과 복지사업 활성화가 미미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대부분 홀로 노인, 장애인, 등이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이기도 하고 장소가 좁고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데 활용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 도시 전체를 담당하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 시민이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독립건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상주시종합복지관’이 사용하는 ‘주공3단지아파트’ 내 건물은 주민을 위한 경로당 및 놀이시설로 이용되어야 하는 곳인데 정작 입주민은 일부분을 사용하고 아파트관리사무소를 뺀 대부분 공간을 어린이집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에 전기 및 기계실이 있고 94.77㎡(28.6평형)의 좁은 체력단련실이 있다. 이곳은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측에서 홀로 노인을 위한 원예, 놀이, 교육 등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1층 아파트관리소를 뺀 노인정 79.82㎡(24.1평형)는 무상급식소로 운영 하며, 2층 어린이집 165.49㎡(50평형) 복지관사무실 151.13㎡(45.7평형)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실사용 면적으로 본다면 (지하 28평형)과 2층 (사무실 45평형)의 공간을 사용하며 1층 노인정을 임시 시설로 활용하고 푸드차량을 비롯한 업무 차량과 무상급식이용 장비 및 각종 복지사업업무에 필요한 장비 보관장소도 없이 좁은 공간에서 고생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관리공단경북지사’와 ‘상주시’의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무상임대 계약만료일이 2016년 10월 14일로 약 3년을 남겨두고 있고 장애인복지관, 재활사업복지관, 등을 비롯하여 많은 복지기관이 각기 자체 건물을 확보하여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 비해 현재 유독 시급한 종합복지사업분야에서 자체 건물의 확보 및 더 원활한 공간도 없이 운영된다면 ‘상주시’는 인권 도시 기준 종합복지관 설립 및 건물 확보분야에서 뒤처지고 낙후될 수 있는 상황이다.
‘상주시’와 가까운 ‘문경시’도 그동안 종합복지관을 ‘상주시’와 같은 조건으로 ‘주택관리공단’과 체결하여 사용하여 오다가 ‘상주시’와 비슷한 계약만료일 3년을 남겨두고 종합복지관을 위한 건물 확보사업에 최근 발 벗고 나섰고 ‘구미시’는 여러 종합사회복지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복지향상을 위해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금오복지관’을 설립하게 하여 기부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공간이 부족해 또다시 분가하여 복지관이 생겨났다.
이에 ‘상주시’는 커질 대로 커져 버린 복지사업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을 위한 독립 건물 확보를 해야 하며, 당장은 시급한 대안으로 타 기관과 함께 사용하더라도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해서 상주시민 모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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