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 - 주민들 시청방문 ‘확약서’ 요구
시행사 상주종합개발 자금조달 능력 의심 승인 늦어
▲민인기 상주부시장이 상주종합물류센타 지역주민에게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주시 화산동 550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상주종합물류단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최광수)는 27일 오전9시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물류단지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며 상주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편입되는 지주들이 농번기 일정에 차질이 있어 상주시와 시행사(상주종합개발)의 의견을 듣고자 예고 없이 방문한 자리였다.
주민 대표 M씨는 2006년부터 시행 된 물류단지 조성이 현재까지 진행이 안 되어 절박한 심정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상주시와 시행사 상주종합개발 유영호 대표는 현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 해 달라 고 요청했다.
▲상주종합물류센타 주민들이 상주시청을 방문하기 위해 시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민인기 상주부시장은 “종합물류단지는 과도한 예산(약 5,200억 추산)으로 시의 재정상 어려움이 있어 민간 위탁으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현재 승인을 위해 경북도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도에서는 서류 검토 결과 상주종합개발의 자금 조달 능력에 의문이 있어 보완 지시가 있었으며 상주종합개발이 신한투자금융과의 MOU를 체결(523억 투자 의향서)과 시공사를 대우건설로 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금융감독원과 신한투자금융의 의지와 상주시의 의지를 확인 후 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을 하겠다는 단계에 있다.
상주종합개발 유영호 대표는 도에서 인,허가 서류 중 자금 조달 계획에 문제가 있어 총사업비 523억에 능력을 중점적으로 지적하였으며, 이에 입주의향서를 받아 실수요자 방식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추진을 해 왔다. 수차례 보완 서류 올리고 늦어 진 점에 대해 죄송하다. 경북도로 부터 3월25일까지 미흡한 부분에 대해 서류를 보완하여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 승인 결정만 되면 계획대로 추진이 된다고 했다.
이에 주민 A씨는 상주시와 시행사의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주농산물유통센타로 조성 될 3만평에 대한 확약서를 써 달라며 강력한 요구를 했다.
또한 M씨는 시에서 송전주 지중화사업비 18억원, 유통단지 3만평에 관한 건 20억 원을 예산확보, 입주의향서가 제출 된 상태에서 ‘확인서’발급을 못해 주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기간이 길어지면 종합물류단지 조성이 시민들에게 불합리한 개발이라는 인식이 되고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부시장은 도에서 시행사의 자금 조달 능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업 승인을 해 주었을때 자금조달이 안되면 주민들의 재산권에 문제된다. 시에서는 홍보도 했으며 예산도 확보 해놓은 상태이기에 의지는 확고하다. 시행사의 자금 조달과 도에서 승인만 나면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상주시는 지난 해 공유재산 취득을 위해 시에서 의회에 상정(안)을 제출했으나, 50%이상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건물을 지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완 하라는 시 의원들의 요구가 있어 연구하고 있다. 고 있다고 했다.
▲상주종합물류단지 조감도
시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으로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반상회보, 소식지, 지역신문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마무리 했다.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은 2012년 4월26일 당시 시청강당에서 상주시 화산동 일원의 480,000㎡ 규모의 내륙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주)상주개발 (대표 김효진)과의 MOU를 체결하고, 2014년에 준공예정으로 종합물류단지 내에는 화물취급장, 집․배송센터, 농산물 산지거점,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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