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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둥시 둔갑 중국산 곶감 이젠 걱정 끝...

상주감시험장 감 품종 식별키트 개발 본격 착수

기사입력 14-06-02 13:51 | 최종수정 14-06-02 13:51



상주감시험장(원장 김세종)은 경북대학교공동으로 떫은감 품종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식별할 수 있는 간이 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나무는 묘목 구입시 품종 구분이 어렵고, 나무를 심은 후 4~5년이 지나 과실이 열려야 품종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과 다른 품종을 심는 등 감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지난해 수입된 중국산 곶감이 2,400여 톤으로 이중 상당량이 국으로 둔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곶감 품종 식별방법이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상주감시험장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떫은감 품종 육성 및 품종보호를 위해 품종간 유전적 다양성과 유연관계 연구를 통해 DNA마커(EST-SSR marker)를 개발하여 품종을 구분 할 수 있는 특허를 2013년도에 이미 등록했다.


이번 연구는 앞서 수행한 연구에서 얻은 유전 정보를 활용해, 먼저 국내 곶감생산의 60%를 점유하고 있는‘상주둥시’품종을 식별할 수 있는 간이 키트 개발을 시작으로 다른 품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간이키트가 개발되면 임신 진단키트와 같이 현장에서 상주둥시 곶감을 식별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고, 또한 감 묘목 품종의 조기 식별로 농가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은“상주 곶감이 중국산과 짝퉁 상주둥시 곶감 유통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으로 이 기술이 개발되면 곶감 유통의 가장 큰 애로사항을 해결 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장 평가 후 상주시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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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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