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 감나무 병해충 방제 서둘러야
떫은감 둥근무늬낙역병 조기방제로 병 발생 막아줄 것을 당부
기사입력 14-05-21 11:41 | 최종수정 14-05-21 11:41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금년 상주지역 3~4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2.2℃ 높아지는 조기 고온과 최근 잦은 강우로 5월 상순부터 둥근무늬낙엽병 포자 비산이 시작되어 앞으로 점차 비산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둥근무늬낙엽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5월~6월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였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 감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던 감 둥근무늬낙엽병 포자의 비산량을 조사한 결과 5월4일 처음 관찰되었고, 최근 잦은 강우로 비산량이 급속하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둥근무늬낙엽병 병원균은 5~7월에 감나무에 침입해 8월말 이후 기온이 서늘해지면 발병해 잎에 둥근무늬 모양의 반점들을 만들고, 조기낙엽과 심할 경우 과실이 떨어지기도 하는 병이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병원균 포자가 날아서 퍼지는 시기인 꽃이 떨어진 이후부터 5~6월에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종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은 감은 초기관리가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둥근무늬낙엽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꽃이 진 후 약제방제를 하고, 비가 올 경우에는 강우조건을 고려해 강우 이후 2~3일 이내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탄저병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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