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경: 13.2℃맑음
미세먼지: 좋음

문경시

민선 6기 출범 '안전경북 건설' 말로만...

기사입력 14-08-04 22:58 | 최종수정 14-08-04 22:58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삼계곡 오토캠핑장 입구에서 지난 3일 새벽 3시경 불어난 계곡 물을 피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건너던 일가족 7명이 탄 승용차가 물에 떠내려가다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는 긴급 대피시설은 물론 안전표지판도 없었으며 반복되는 사고로 인근 주민들은 군과 경상북도에 다리를 놓아 줄 것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경 상주시 중동면 소재 〇〇수련원에서 수련회에 참가한 어린학생 120여명이 2층 강당 천정이 무너지는 바람에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실공사로 인한 ‘제2의 경주 리조트 참사’가 될 뻔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건축법상 건축허가나 사용승인 검사 때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해야 하나 공무원의 비리를 막기 위해 건축설계사무소가 대신 서류만 확인한다.”고 전했다.




두 사고는 행정당국의 안전 불감증으로 에견된 사고로 세월호 사고 이후, 이미 안전을 강조했던 부분은 말잔치 뿐 이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헌했던 안전정책관 신설도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도 안전행정국 관계자는 안전정책을 자평하고 있는 실정으로 느슨한 행정당국의 안전 인식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상주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저작권자 © 상주문경로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