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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은척면, 450년 된 은행나무에 동신제 올려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 풍년 기원

기사입력 15-08-29 00:46 | 최종수정 15-08-29 00:46


                                   ▲정성호 은척면장이 술잔을 올리고 있는 모습


지난 28일 상주시 은척면 두곡2리(이장 박성순) 마을의 동신인 은척면 은행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75호)에 동신제(洞神祭)를 올렸다.

 

동신제는 마을 전통행사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부정과 재액을 몰아내고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리는 민속의식이다.

 

 

은척면 두곡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4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15m, 가슴높이 나무둘레는 8.3m로 동서 22m, 남북으로 23m나 뻗어 있는 거목으로 성장상태가 양호하고 전체적으로 수형도 균형이 잘 잡히고 우람하며,

 

마을 사람들은 가을에 은행잎이 2일 이내에 모두 떨어지면 다음해에는 풍년이 들고 몇 날을 두고 잎이 떨어지면 흉년이 들고, 6․25전쟁 당시에 마을과 주민들의 피해가 전혀 없다고 전해져 이는 은행나무가 영험(靈驗)이 있어 혜택을 받은 것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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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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