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상주경찰서 경사 안덕주

상주경찰서(서장 전오성)는 지난 25일 오전 4시경 사벌면 삼덕리 도로상에서 비바람에 길 잃고 헤매던 홍 00(남, 58세, 문경거주)씨를 위치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황실 근무자의 기지로 신속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홍 씨의 아들로부터 상주서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 됐다. 아버지가 집을 나갔는데 평소와 달리 너무 늦고 전화 연락이 안 되어 걱정인데 도와 달라는 내용이다.

신고를 받은 상황실 안덕주 경사는 휴대폰 위치추적 의뢰결과에 따라  관할 순찰차를 주변 수색케 한 뒤, 위치추적이 되더라도 반경 2~3Km 로 광범위한 점을 고려 홍씨와 계속 통화를 시도한 결과

04:40경 통화하여 위치를 문의하니 길을 잘못 들어 집도 보이지 않고 오토바이가 논으로 떨어져 비바람 때문에 너무 춥다는 말을 하여 근처에 가까운 전봇대로 유도하여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였으며, 전봇대 위치시스템을 활용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 후, 수색중인 순찰차량에 알려 즉시 구조하게 하였으며, 탈진상태인 홍씨는 문경제일병원으로 후송하였다.

상주서 상황실은 한국전력과 협조, 전신주 관리번호를 활용한 위치를 확보시스템을 갖추어 인가가 없는 지역에서의 위급상황시 인명구조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