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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화서면, 구제역 확산 방지 전통시장 잠정폐쇄

기사입력 17-02-17 07:45 | 최종수정 17-02-17 07:45

 



상주시 화서면에서는 인접한 충북 보은군 마로면과 탄부면에서 구제역 확진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5일 장을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구제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10Km이내에 위치한 보은군 마로면에서 구제역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 되면서 지역민의 일상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 왔다.

 

사전에 예정돼 있던 정월대보름 행사, 민간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된데 이어 5일 간격(3일, 8일,… )으로 열리던 전통시장인 화령시장도 2월 19일부터 잠정폐쇄하게 된 것이다.

 

 우리지역이 방어가 되어야 청정 상주를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구제역 확산방지대책이 최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화령시장 장날에는 점포 85개, 노점상, 60여개가 시장폐쇄 과정에서  마찰도 예상되지만, 화서면에서는 2월 18일(토) 장날을 맞아 직원들은 공휴일도 반납하고 출근하여 화령전통시장 잠정폐쇄 안내장을 상인들에게 배부하고 설득하였으며,

 

특히 외지 상인들의 시장 재개장 통보를 위해 연락처를 파악하고, 구제역 해제시 신속히 통보할 것을 약속함으로써 순조롭게 5일장 잠정폐쇄 조치가 진행되었다.

 

 한편 조규영 화서면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며 구제역이 전 국가적인 사안임을 알리고 주민은 물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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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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