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署, 재가 지적장애 여성을 위한 『엄지척 공동체 치안활동』 실시
상주경찰서(서장 김해출)에서는 재가 지적장애여성 범죄예방을 위한 엄지척 공동체 치안활동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9일 상주 모동파출소에서 엄지척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거행하였다.
엄지척 공동체 치안활동이란?? “엄마(이웃주민)가 지금 성폭력 척결하러 간다!!”의 줄임말로서,
지적장애를 가지고 홀로 거주하는 고위험군 여성들을 대상으로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새마을 부녀회원 등 이웃주민을 일대일 지정, 수시 방문을 통해 범죄 피해여부 확인 및 사례 발생 대비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 등 지적장애여성(고위험군) 안전 확보를 위한 돌보미 서비스이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피해와 파급력이 크며, 장애인 대상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장애인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엄지척 공동체 치안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상주경찰서에서는 농번기를 맞아 바쁜 위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서장이 직접 모동파출소 방문하여 찾아가는 위촉식을 개최하였으며 위촉장 및 기념품 수여, 활동 시 착안사항 등 서장의 인사말 순으로 위촉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위촉된 엄지척 회원은“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주민이지만 평상시에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엄지척 위원으로 위촉되고 나니 책임감도 생기고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장애가 있는 주변사람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기울이고 혹시나 의심사례가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출 상주경찰서장은“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 범죄인 성·가정폭력 및 학대를 예방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내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하며, “앞으로도 상주경찰은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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