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자원봉사자, 재난극복 현장방문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피해 사고’ 10년, 그 후
기사입력 17-11-14 09:14 | 최종수정 17-11-14 09:14
지난 9일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의 주관으로 지역의 모범자원봉사자 80여명이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재난을 극복한 역사적 현장인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을 찾았다.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은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를 극복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전국 130만 자원봉사자의 정신과 헌신, 해양환경의 중요성,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9월에 개관했다.
이날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을 찾은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은 10년 전의 그 날을 떠올리며 전시관을 관람했다.
당시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태안으로 오는 동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얼마나 변했을까?’라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기념관을 찾아 이토록 변화된 모습을 보니 10년 전 나를 비롯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던 그 시간이 참으로 뿌듯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범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전시관 관람 및 현장체험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자원봉사자 활동수칙 및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방제작업 등 현장에서 활동했던 선배 자원봉사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재난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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