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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MVP 조인순씨(충남 아산)

기사입력 24-05-07 07:50 | 최종수정 24-05-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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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의 MVP는 충남 아산의 조인순(여.59)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4일 문경시 창리장변길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조 선수는 본선에서 110타를 기록해 남녀 통틀어 가장 좋은 점수를 적어내 영광의 최우수선수에 뽑혀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1위에는 충남의 이석기씨, 여자 1위에는 광주의 정옥분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30일부터 열린 이 대회는 예선전은 모두 864명이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경기를 해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3~4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를 추구하는 이 대회는 최우수선수인 MVP 1천만 원 외에도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3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많은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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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MVP 조인순 씨(여.59)는 “문경시파크골프장도 제 맘에 쏙 들었고 문경이라는 도시도 정말 좋았어요.”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업주부인 조씨는 올해 5년차의 경력을 가진 선수로 본선에서 첫날 52타, 둘째 날 58타 등 모두 110타를 쳐 남녀 합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해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는 108타로 지난해도 전국 대회 우승 경력이 있고 올해만 이번 대회 포함 전국 대회 3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충남 아산에서 남편과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한 조 선수는 3박 4일간 문경에 머무르면서 연습과 대회를 치렀다. 그전에도 연습 라운딩을 위해 두 차례 문경을 방문했다.

 

“문경대회가 워낙 인기가 많아 연습 라운딩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라는 조씨는 “내년 대회에는 여유를 가지고 좀 더 오래 문경에 머물면서 문경을 둘러볼 작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와 관광도시인 문경은 문경새재 등 전국적인 관광지와 명승이 곳곳에 있고 약돌돼지와 사과, 오미자 등 먹거리도 풍부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문경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찻사발축제 기간 중 개최되어 제주와 수도권 등 먼 곳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은 며칠씩 숙박을 하면서 연습도 하고 문경새재 곳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는 등 문경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전광판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경기 성적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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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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